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임마누엘 칸트 (문단 편집) == 명언 == >내가 그것들을 더욱 자주, 더욱 진지하게 생각하면 할수록 항상 새롭고 더욱 높아지는 감탄과 경외로 나의 마음을 가득 채우는 것이 두 가지가 있다. 그것은 내 위에 있는 별이 빛나는 하늘과 내 안에 있는 도덕 법칙이다.[* 『[[실천이성비판]]』에 있는 말로서 쾨니히스베르크에 있는 칸트의 기념물에도 새겨져 있다.] >내용 없는 사고는 공허하며, 개념 없는 직관은 맹목적이다.[* 원문은 "Gedanken ohne Inhalt sind leer, Anschauungen ohne Begriffe sind blind." 거칠게 의미를 한국어로 번역하면 "무언가 나에게 나타나는 것 없이는 우리는 어떤 사물도 지각할 수 없을 것이다. 동시에 그러나 우리 자신이 가지는 어떤 형식도 없다면 여전히 그 사물은 지각될 수 없을 것이다." 정도가 될 것이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순수이성비판]] 참조. 이후 수많은 학자들이 칸트의 이 말과 비슷한 형식의 말을 했다.(A 없는 B는 공허하며, B 없는 A는 맹목적이다는 식의 말) [[아인슈타인]]은 1941년에 출판된 『과학과 종교(Science and Religion)』에서 "신앙 없는 과학은 공허하며, 과학 없는 신앙은 맹목적이다."라고 말했고, 독일의 사회학자 울리히 벡(Ulrich Beck)은 1986년 『위험사회 – 새로운 근대(성)를 향하여』“사회적 합리성이 없는 과학적 합리성은 공허하고, 과학적 합리성 없는 사회적 합리성은 맹목적이다.”라는 말을 했다.[[http://openlectures.naver.com/contents?contentsId=57395&rid=253|#]] 다만 양자가 비슷한 모양이라고 내용이 함축하는 바가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매우 곤란하다. [[김대중]] 대통령의 '''논리의 검증을 거치지 않은 경험은 잡담이며, 경험의 검증을 거치지 않는 논리는 공론이다'''라는 어록 또한 칸트의 이 말을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 >네 의지의 준칙이 언제나 동시에 보편적 입법의 원리가 될 수 있도록 행동하라.[* Handle nur nach derjenigen Maxime, durch die du zugleich wollen kannst, dass sie ein allgemeines Gesetz werde.] >너의 인격과 마찬가지로 다른 모든 사람의 인격에 대해서도, 너는 인간성을 언제나 동시에 '목적'으로 대하고, 결코 한낱 '수단'으로 사용하지 않도록, 그렇게 행동하라.[* Handle so, daß du die Menschheit, sowohl in deiner Person als in der Person eines jeden anderen, jederzeit zugleich als Zweck, niemals bloß als Mittel brauchest.] >스스로를 벌레로 만드는 사람은 나중에 짓밟혀도 불평할 수 없다.[* Wer sich zum Wurm macht, kann nachher nicht klagen, wenn er mit Füßen getreten wird. "윤리 형이상학"의 덕 이론에서, 비굴하지 말아야 할 의무를 설명하는 대목이다(6: 437)] >계몽이란 인간이 스스로 초래한 미성숙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Aufklärung ist der Ausgang des Menschen aus seiner selbstverschuldeten Unmündigkeit.] >인류라는 구부러진 목재에서 아직 한번도 곧은 것이 만들어진 적은 없었다.[* Aus dem krummen Holz der Menschheit noch niemals ein gerades Ding gemacht wurde. 『세계시민적 관점에서 본 보편사의 이념(1784)』에 나오는 유명한 명언이다(7: 23). 인간은 이성적인 존재이면서 이기적인 동물적 성향도 지니고 있어서, 자신을 지배하는 법이 필요하지만 그 법에서 제외되고 싶어하므로, 법의 문제에 대한 '완벽한 해결책(vollkommene Auflösung)'을 찾기란 거의 불가능하다는 뜻에서 한 말이다. 그러나 어렵기는 하지만 인류가 반드시 해결해야만 되는 문제이기도 하기에, 1) 헌법의 본질에 대한 가능한 한 올바른 개념, 2) 수많은 세계사적 사건들을 통해 실천된 훌륭한 경험, 그리고 무엇보다도 3) 그것을 받아들이려는 선의지가 갖춰진다면, 수많은 시도와 실패를 거치고 나서야 비로소 아주 늦게나마 가능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칸트는 얘기한다.] >영원한 평화는 공허한 이념이 아니라, 점차 해결되어 그 목표에 끊임없이 더 가까이 다가서는 하나의 과제이다.[* Der ewige Friede ist keine leere Idee, sondern eine Aufgabe, die, nach und nach aufgelöst, ihrem Ziele beständig näher kommt.] >어떻게 악한 나무가 선한 열매를 맺을 수 있는가?[* 원문은 "denn wie kann ein böser Baum gute Früchte bringen?" (6: 44-5) 이는 『이성의 한계 안에서의 종교』에 나오는 말로서, '선한 나무에서 선한 열매가 열리고 악한 나무에서 악한 열매가 열린다'는 마태복음 7장 17-8절을 변형한 구절이다. 칸트에 따르면, 인간이 선천적인 악함을 극복하고 선한 사람이 되는 것을 이해하기란 매우 힘든 일이긴 하지만, 선천적인 선함을 극복하고 악한 사람이 되는 것을 이해하기란 더욱 힘든 일이기 때문에, 가능성만으로 따진다면 악한 사람이 선하게 되는 것을 우리는 부정할 순 없다. 우리가 그 타락에도 불구하고 선한 사람이 될 수 있는 까닭은, 우리의 마음 속에서 더 나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명령이 끊임없이 울려 퍼지기 때문이다. 즉, 악한 나무에도 '선의 싹(Keim des Guten)'이 순결한 상태로 남아 있기 떄문이다.] >외래어는 가난이나 태만을 드러낸다.[* 원문은 "Fremdwörter verraten entweder Armut oder Nachlässigkeit." 후술할 번역논쟁을 상기시키는 듯한 칸트의 명언. 독일 내에서 자주 언급되는 명언이다.] >해야 하므로, 할 수 있다.[* "du kannst denn du sollst. (영문: Ought implies can.)" 이 말은 칸트가 한 말이 아니다. 이 말은 [[프리드리히 실러]]가 '철학자들(Die Philosophen, 1796)'이란 시에서, 칸트의 사상을 요약하면서 한 말이다. 칸트가 실제로 한 말은 이렇다. "daß solche geschehen sollen, so müssen sie auch geschehen können, (그런 일이 마땅히 일어나야만 한다면, 그것 또한 일어날 수 있어야 한다. 『순수이성비판(1781)』)" "Denn, wenn das moralische Gesetz gebietet, wir sollen jetzt bessere Menschen sein: so folgt unumgänglich, wir müssen es auch können. (왜냐하면 도덕 법칙이 우리에게 이제 더 나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명령한다면, 우리도 그렇게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불가피하게 따른다. 『이성의 한계 안에서의 종교(1793)』)" 이후 피히테, 헤겔, 쇼펜하우어가 실러의 말(du kannst denn du sollst)을 마치 칸트가 한 말인양 말함으로써 이 말이 칸트가 한 말인 것처럼 알려지게 되었다. [[http://www.syberberg.de/Syberberg4_2019/pdfs/Kant.pdf|#]]]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